SK텔레콤은 16일 고객센터직원이 사용자의 스마트폰 화면을 직접 보며 상담하는 ‘스마트폰원격상담’을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원격상담’이란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객센터 상담원이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원격으로 조작하면서 고장이나 버그를 바로잡고 원인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상담 중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통해 전송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고객의 동의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원격상담’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음성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SKT는 스마트폰 고객의 경우 일반 피처폰과는 다른 증상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메일 설정, 와이파이(WiFi) 설정 등 음성 서비스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출시된 팬택미라크(IM-A690S) 단말부터 가능하며 삼성갤럭시A(M100S)와 갤럭시S(M110S)는 프로요 업그레이드 후 이용 가능하다. 또, 오는 12월 이후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폰에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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