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콘텐츠 전문 제작인력 양성 추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상길)이 지역 업체와 손잡과 영상 콘텐츠 전문 제작인력 양성에 나선다.

진흥원은 영화·영상 콘텐츠 후반제작 전문업체 디지털아이디어(대표 이승훈)와 3D 영상 제작 및 개발업체 지프럼(대표 이성하)의 인력지원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아이디어의 경우 총 50명을 대상으로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9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프럼은 총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8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홈페이지(www.gitct.or.kr)를 통해 각 기업의 교육 희망자를 접수한다.

디지털아이디어는 시각효과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을 지닌 전문기업으로 ‘올드보이’ ‘태극기 휘날리며’ ‘국가대표’ 등 200여편의 영화 영상특수효과(VFX)를 제작했다.

현재 이 진흥원은 본격적인 할리우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지프럼은 입체영상 변환엔진을 자체 개발해 해외 메이저 영화사와 광고사로부터 호평을 얻은 영화·영상 콘텐츠 입체전환 제작 전문업체이다. 올해 광주 지프럼을 설립해 2D를 3D로 입체 컨버팅 사업 및 VFX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문인력 양성에는 해당 기업의 프로듀서 및 팀장급 이상의 강사진이 참여해 기본 기술에서부터 실무에 활용될 수 있는 고난이도 교육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추후 전문교육 이수자중 70%를 채용할 예정이며,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고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비 전액 및 교육수당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러한 인력 기반을 통해 할리우드 VFX 수주 제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국내 최대의 컴퓨터형성이미지(CGI) 단지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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