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결합된 날씨예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민간기상사업자인 지비엠아이엔씨(대표 방기석)는 SNS와 GPS 기능을 결합한 날씨예보 앱 ‘웨더톡(Weather Talk)’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이 앱은 기존 기상예보 앱과 달리 SNS 기능을 접목시켜 날씨정보를 이용자들과 같이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양방향 게시판(Talk)’ 공간을 갖췄다. 앱이 제공하는 기상정보에 대해 짤막한 의견을 표현하고 자신이 위치한 곳의 현재 날씨나 동네날씨를 SNS와 사진촬영을 통해 직접 중계할 수도 있다. ‘웨더톡’ 이용자들은 날씨 정보 이용자이면서 동시에 날씨 리포터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셈이다.
앱 자체의 예보 정확도도 대폭 향상됐다. GPS 좌표 값을 활용해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의 관측데이터와 동네예보가 동시에 제공되며 최대 9개의 관심지역 날씨를 별도로 확인 가능하다. 주간 날씨(과거 2일 포함 10일), 바다날씨 및 조석정보 등을 통해 일반인 및 어업이나 낚시, 해양레저 스포츠 관련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하다.
방기석 대표는 “‘웨더톡’은 날씨라는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간”이라며 “날씨를 테마로 한 음식, 패션, 관광 등의 콘텐츠와 해외날씨 포털인 ‘글로벌 웨더톡’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