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의 ‘언제나’가 음원 발표 2주 만에 소녀시대, 2AM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을 제쳤다. 16일 뮤직포털 엠넷(대표 박광원) 차트에 따르면 허각의 언제나가 이번 주 1위를 차지했다. 언제나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허각에게 슈퍼스타K2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곡이기도 하다.
지난주 컴백한 카라의 ‘점핑(Jumping)’은 이번 주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주 차트 정상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비스트의 ‘뷰티풀(Beautiful)’ 역시 새롭게 차트에 진입해 이번 주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허각 외에도 장재인, 김지수, 강승윤 등의 활약도 눈부신 한 주였다. 장재인과 김지수가 함께 부른 ‘신데렐라’는 이번 주 차트에 새롭게 진입해 단숨에 6위를 차지했다. 10위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강승윤의 ‘본능적으로’가 차지했다.
정규 1집을 발매한 디셈버는 세 곡의 타이틀 곡 가운데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눈부신 눈물’이 5위에 진입했고, 임재범의 ‘후회합니다’는 무려 33계단 올라 11위에 올랐다. 그 밖에 싸이의 ‘라잇 나우(Right Now)’가 8위로 댄스 음악의 열기를 지속시키고 있고, 드라마 대물의 OST인 거미의 ‘죽어도 사랑해’가 15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