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노트북PC의 평균 구매 가격이 고성능 제품의 인기로 연초 대비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가격비교 업체인 다나와는 이달 첫째주 노트북 평균 구매 가격을 통계낸 결과, 9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연초 대비 8만원, 3월 대비 10만원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다나와 측은 설명했다.
다나와는 인텔 코어i5와 같은 고가의 CPU를 탑재한 제품이 인기를 끌어 온라인에서의 노트북 평균 구매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성훈 다나와 카테고리 마스터(CM)은 “코어i5를 탑재한 노트북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 32%를 차지한 반면 아톰 CPU를 탑재한 저가 모델은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며 “일정 부분 PC 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소비자들이 고사양 노트북을 찾기 시작한 데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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