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어린이들이 유해사이트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쿡 인터넷 놀e터’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일반 인터넷 환경에서 특정 유해사이트를 걸러내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서버에 등록된 추천 사이트 내에서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추천 사이트는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라종연 교수진과 콘텐츠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어린이용 콘텐츠 선정 기준에 따라 선별한 국내외 3만여 사이트다.
추천 사이트 목록은 주 1회 업데이트 되며, 이밖에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는 부모가 직접 해당 사이트를 추가할 수 있다.
쿡 인터넷 놀e터에 가입하면 인터넷 초기화면이 전용사이트(kids.qook.co.kr)로 자동 설정된다.
자녀의 연령에 따라 ‘유아’와 ‘초등’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메뉴별로 놀이형 학습이나 학교 공부, 영어, 게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인터넷 및 게임 이용시간을 설정하거나 인터넷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모’ 메뉴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사용자 설정을 변경하면 일반 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월 6000원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