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업계에서 사진공유 서비스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편집하고 장소나 이용자 태그 등을 달아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 실시간으로 게시할 수 있게 하는 ‘픽플리즈(PicPlz)’가 유명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모로위츠로부터 500만달러(약 56억원)를 유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모바일, 소셜, 지역화에 이어 사진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사진을 즉석에서 편집하고 게시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픽플리즈는 안드로이드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지난 5월과 8월에 각각 배포된 이래 총 13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픽플리즈와 비슷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달 나온 ‘인스타그램’ 역시 3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밖에 ‘힙스타매틱’ ‘데일리부쓰` 등 사진공유 애플리케이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이들 서비스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곧 가시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업체들로부터 광고 수익 등을 노리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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