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제4대 원장으로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채종규 명정보기술 부사장이 선임됐다.
DIP는 지난 10일 제34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채종규 씨를 제4대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 원장 내정자는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상무 및 자문역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정보기술 부사장과 경남대학교 전자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DIP 이사회는 현 박광진 원장의 임기가 오는 30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9월 16일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지난 13일까지 후보자지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및 후보자 추천 등의 과정을 진행했었다.
한편, DIP는 지경부와 대구시가 출연해 지난 2001년 12월 1일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임베디드와 모바일, e러닝 등 지역 IT SW, 콘텐츠 기업들의 집적지인 ICT파크를 운영해 오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