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이틀 후에 공개합니다!
‘2010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가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7일 오후 5시 30분 부산 벡스코 그랜드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게임대상은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시상식이다. 세계적인 게임강국 한국에서 선발하는 최고상인 만큼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은 게임을 해외에 수출할 때도 인정받는 통로가 된다. 실제로 역대 게임대상 수상작은 해외에서 맹활약하며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게임대상은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와 다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된다. 시상식이 끝나면 곧바로 ‘지스타 리셉션 및 게임인의 밤’ 행사가 이어져 게임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게임대상의 최고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수상작의 향방에 있다. 올해는 총상금 6000만원 규모로 13개 부문, 24개 분야에서 시상한다.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상과 7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각 부문 우수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심사하고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그 어느 해보다 더하다.
올해 게임대상에는 본상에 26개 작품, 인기게임상에 19개 작품이 출사표를 던졌다. 본상 후보로는 △PC/비디오게임 부문 2개 △온라인게임 부문 7개 △아케이드/보드게임 3개 △모바일게임 부문 7개 △오픈마켓 아마추어게임 부문 3개 작품이 접수했고, 기능성 게임상 부문에는 4개 작품이 참여했다. 신청된 작품들 중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 후보작들을 선정했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 씨알스페이스의 ‘세븐소울즈’, 지포레스트의 ‘아르고’ 4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블루페퍼의 ‘스티커슈팅스타’, 컴투스의 ‘슬라이스 잇!’, 게임빌의 ‘제노니아3’ 3개 작품이 후보작이다.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에서는 매직빈의 ‘쉐이크쉐이크’와 제이디솔루션의 ‘센스볼’이 올랐고, PC/비디오게임 부문에서는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DS’와 삼지게임즈의 ‘아라누리’가 선정됐다. 기능성게임상 부문에서는 제이디솔루션의 ‘센스볼’, 매직빈의 ‘쉐이크쉐이크’, 삼지게임즈의 ‘아라누리’가 경쟁한다.
게임대상에는 게임 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차관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주요 인사가 참여하며 업계에서도 서민 넥슨 사장, 정욱 한게임 대표, 유현오 와이디온라인 사장, 권이형 엠게임 사장 등 CEO들이 대거 출동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