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0개에 달하는 정보통신공사 업체의 해외 공략이 시작됐다.
10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국내 정보통신공사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해외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위축과 정보통신공사업 진입조건 완화로 격화된 국내 시장 변화를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최근 세계 시장에 우리 기업의 건설공사 수주가 늘면서 정보통신공사 업체의 해외진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 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100여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 업체 모집 민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협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해외로드쇼에서 참가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각종 해외 공사정보 등을 수집해 제공하는 한편 일본 등 관련 협회와 제휴해 업체들의 해외진출 문호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는 통신공사의 경우 토목, 건축, 산업설비, 전기, 용역 등에 다른 중소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사례가 적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등의 경험을 활용할 경우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특성을 가진 전기공사업은 국내 중소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비중이 5%를 차지하는 데 비해 정보통신공사업은 1%에 그치고 있다. 전기공사 업체들은 지난해 4억8000만달러, 올해도 2억9000만달러를 해외에서 벌었다. 반면에 정보통신공사 업체는 지난해 100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올해는 실적이 전무하다.
이광희 정보통신공사협회 이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하거나 대기업 계열의 시스템통합(SI) 업체 등과 협력하면 다양한 사업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정보통신공사 분야 역시 국내에서 쌓은 다양한 구축경험을 갖췄기 때문에 해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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