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남-강원, 세라믹 신소재산업 육성위한 초광역 협력

 고부가가치형 세라믹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초광역적인 협력이 이뤄진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와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원효), 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상엽)은 10일 대구EXCO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전통 세라믹스 및 부품소재기업들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이번 협약은 대구와 전남, 강원지역의 거점기관들이 특성화된 분야를 연계, 각 지역을 초광역으로 연결하는 세라믹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각 거점기관들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세라믹 신소재 기업간 연계전략을 수립하고, 초광역권 차원에서의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세라믹 기업 간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TP는 10일부터 EXCO에서 열리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0)에서 세라믹특별관을 마련했다. 세라믹특별관에는 쌍용머티리얼과 SHEC 등 지역 세라믹관련 기업 7개사가 구조세라믹, 바이오세라믹, 전자세라믹 등 기술융합형 세라믹 부품 및 소재를 전시할 계획이다.

 대구TP 관계자는 “이번 MOU는 세라믹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인프라 활용 등의 기업 협력지원시스템 구축, 신규 사업 및 정책과제 공동개발 등 상호협력증진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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