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에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228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에 각각 340억원과 394억원, 콘텐츠산업 육성에도 10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예산안을 확정, 10일 도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도 전체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4189억원(3.2%) 늘어난 13조6045억원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가용예산은 6417억원으로 올해보다 2290억원이나 줄었다.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법적·의무적 경비가 급증한 때문이다. 이는 분야별 운영예산 삭감으로 이어졌다.
경기도 측은 기업지원 예산과 R&D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각각 152억원과 139억원이 줄어드는 등 미래성장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지원기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운영 및 연구개발 지원 91억8800만원 △첨단기술 분야 연구지원 1886억1100만원 △전시인프라 확충 및 전시회 육성 229억2100만원 △신재생에너지 및 저탄소녹색성장산업 육성 76억2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 및 서민경제 활성화 68억2400만원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 지원 53억9400만원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및 지원 218억8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창업 및 인프라 구축 33억4200만원 △일자리 창출 및 지원기반 강화 361억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환경조성에 39억6200만원 △게임·모바일 콘텐츠산업 육성 19억5200만원 △만화·애니산업 활성화 7억9000만원 △공연·영상산업 진흥 34억3100만원 등 101억3500만원을 쓰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 밖에도 지역경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과 경기북부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1702억원을 편성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의 종합적인 원스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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