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산, 고양 등 수도권 IT기업들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한류영향으로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 공략에 나선다.
9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수)은 인천 9개사를 비롯해 수도권 소재 IT기업 16개사가 한 팀을 이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동남아(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OTRA가 적극 지원, 베트남 바이어 발굴과 현지 상담장 개설을 돕는다. 베트남 IT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4.6% 성장한 2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달리 말레이시아 IT시장은 지난해 56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매년 중남미 등 해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온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는 특별히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등 다른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척단에는 인천의 비바코리아·넥시오·전자넷·오디에이테크놀로지·월드미디어·에버넷·벤텍디엠씨·불루세라믹·탑에이테크놀로지 등 9개 기업이, 안산의 이피에스코리아·티웍스·로보멕스·두드림·엘이오테크·에스티씨 등 6개 기업이, 고양의 교육용 로봇업체 유씨알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성과 극대화를 위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제품과 기술을 실제 수출 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을 위주로 참가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가기업에 현지 홍보와 바이어 조사 결과를 제공하고, 5개 이상의 현지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수도권 IT업체의 해외 마케팅 능력을 배양하고 수출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사전에 바이어 프로필을 제공하고, 행사장에서는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업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전국 많이 본 뉴스
-
1
韓 개발 참여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성공…초기 우주 비밀 파헤친다
-
2
한경국립대, 안성시와 반도체 계약학과 입학식 개최
-
3
용인시, 폐배터리 재활용 촉진 위한 MOU 체결
-
4
퓨전소프트, 지능형 학습관리시스템 '우리반 지니' 개발
-
5
인천경제청, 해빙기 고압가스 안전점검 43곳 실시
-
6
단국대·강남대·용인대, RISE사업 협력으로 지역사회 혁신 나선다
-
7
화성시, 안전사고 제로 목표로 '건설기술 혁신' 시동
-
8
인천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4년 연속 선정…국비 10억 원 투입
-
9
성남시, 기술혁신·수출주도 중소기업에 최대 7600만 원 지원
-
10
충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 산업 육성 기업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