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IPTV ‘B tv’의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가 7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가입자 4만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IPTV와 케이블TV를 통틀어 B tv만이 선보이고 있는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는 MBC와 SBS의 유료프로그램을 월 8000원으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SK텔레콤 고객은 연 1회 T멤버십을 이용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상파 월정액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은 개별 유료 프로그램을 시청할 경우 편당 SD급은 500원, HD급 프로그램은 1000원을 내야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의 인기요인으로 고객들이 상품 가입 이후 요금부담 없이 유료 프로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KBS 프로그램의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 참여를 위해 KBS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편당 요금에 부담을 느끼던 고객들이 월 8000원의 정액 요금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6만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이며 IPTV 콘텐츠 비즈니스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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