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자동차부품 업계, 유럽시장 개척에 나섰다

`유럽지역 완성차 메이커를 뚫어라.`

대구경북지역의 대표 업종인 자동차 및 기계부품 업체들이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

에나인더스트리(대표 신철수) 등 지역 자동차 및 기계부품 업체 9개사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남재희)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 동안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대경권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와 기계부품기업을 엄선해 구성됐으며, 유럽 주요 완성차 구매담당자와 수출 상담을 벌인다.

시장개척단은 네덜란드에서 데이먼 스헬더 조선소를 방문해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독일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TRW오토모티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스웨덴에서는 욘쇄핑에서 열리고 있는 `부품소재박람회(Elmia Subcontractor 2010)`를 참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의 손현곤 과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유럽시장을 이해함으로써 유럽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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