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전기과 2~4년생으로 구성된 닥터 이엔팀(Dr.EN)(임상민,배태석,김두섭,김대용,이덕유,박명희)이 KAIST 지능형 SoC 로봇워 휴로-경쟁부문에 출전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SoC태권로봇 부문에 연합팀으로 출전한 옵티머스프라임(강현중 · 김만석 · 한윤식(이상 동아대), 박용수 · 조만호(이상 인제대), 김진수(부경대))에 돌아갔다.
KAIST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SDIA, 소장 유회준 전기전자과 교수)는 지난 달 말 킨텍스에서 개최한 `지능형 SoC 로봇워`의 최종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로봇콘테스트로 국내 35개 대학, 5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휴로-경쟁`부문과 `SoC 태권로봇`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탁터 이엔팀은 `휴로-경쟁`부문에서 로봇의 눈으로 장애물의 모양과 특징을 찾아내고, 거리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1㎝오차로 빠른 시간 내에 계단 및 터널 등의 장애물을 통과해 다른 팀을 압도하며 우승했다.
옵티머스 프라임팀은 영상인식을 SW가 아닌 칩으로 구현해 고속으로 적을 찾아내고, 적군 로봇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이 대회 태권로봇 종목에서 우승했다.
유회준 소장은 “내년부터는 세계 로봇계가 주목하는 대회로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지능형 로봇 기술향상과 저변확대에 최선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