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도 스마트폰 시대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소셜커머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PC가 없으면 거래가 불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소셜커머스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3일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자사 소셜커머스의 모바일웹(m.tmon.co.kr)을 만들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연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업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추산 내년 시장규모가 3000억원에 달할 소셜커머스 업계가 `모바일`이라는 날개를 다는 셈이다. 현재 티켓몬스터 모바일웹은 개인정보 수정 및 판매상품 정보보기가 가능하고, 주문 설정을 마치면 카드결제로 연결된다.

임수진 티켓몬스터 기획팀장은 “웹에서 볼 수 있는 `딜(거래)`의 내용을 모바일에 최적화하고 결제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연내 안드로이드폰에 들어갈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아이폰용 앱은 내년 1월 초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소셜커머스는 입소문도 중요하지만 지역별 고객의 입맛에 맞는 상품 소싱도 중요하다”며 “모바일 시장 확대, 취급품목 확대, 지역기반의 확실한 고객서비스(CS) 전담팀 운영으로 국내 1위 업체의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켓몬스터는 업계 선도 업체로서 다각도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 회사는 1일 저녁부터 TV광고를 시작했다. 버스 광고도 곧 나온다. 신 대표는 “TV나 버스광고 등 전 매체에 걸쳐 마케팅 비용을 대량으로 쓸 계획”이라며 “창립 이후 매스 마케팅에 뛰어드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역을 나눠 관련 상품을 하루에 한 개씩 팔고 있는 티켓몬스터는 최근 인천, 대전 수원 등 사무실 3개도 새롭게 오픈해 각각 인력 5명씩 상주하게 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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