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대표급 로봇들이 포항으로 총출동한다.
제1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동안 포항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포항시와 포스텍이 주최하고,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5개팀 55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참가팀을 대상으로 로봇의 지능능력, 제어능력, 메카니즘, 센서, 완성도 등을 바탕으로 로봇의 창의성에 대한 기술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군사지휘로봇과 변신로봇, 재난구조로봇 등 오는 2020년 이후 미래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이 출품될 예정이며, 41개팀에게 총 수상금 1억450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특허청의 후원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팀을 대상으로 선행기술 조사 및 심사를 거쳐 특별상으로 특허청장상을 수여한다.
그외 상용 청소로봇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소로봇 경진대회와 로봇 빨리달리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로봇올림픽대회도 함께 열린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배출된 500여명 이상의 대회 수상자들이 국내 유명 로봇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로봇경진대회가 국내 지능로봇산업 분야 인력 발굴 및 연구개발에 많은 진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