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경기 · 인천, 규제 혁파 힘 모은다

서울 · 경기 · 인천 등 수도권 수장들이 한데 모여 수도권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입지 규제 폐지에 힘을 모은다.

1일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2일 오후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입지규제 폐지 △서비스업 외국인 투자지역내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설립 지원 등 7개 규제개혁 과제와 경인익스프레스 공동 추진 등 7개 광역 교통 및 물류분야 등 총 18개 공동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19억5000만원으로 책정된 내년 예산안 심의와 공동과제 추진기구인 광역인프라기획단과 경제규제혁파추진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두 기구가 공식 출범한다. 두 기구는 지난 4월 수도권 공동발전을 위해 우선추진과제로 협약을 체결한 18개 사업을 실무적으로 추진할 조직이다. 각각 3개 시 · 도의 해당업무 실 · 국 · 본부장 6명과 관련분야 전문가 15명 등 총 21명씩으로 구성됐다. 두 기구는 앞으로 최소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시 · 도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예정이다. 강래천 수도권광역위 사무총장은 “앞으로 3개 시 · 도와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해 수도권 광역경제권이 동북아 경제권의 리더로, 대한민국의 희망에너지로 자리매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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