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를 통해 운영하는 소셜 앱스토어 `소셜앱스`가 문 연 지 불과 한 달 만에 유료 아이템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출시된 소셜앱스는 네이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카페, 미투데이에 설치해 지인과 즐길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5개의 신규 앱이 추가돼 현재 52개의 앱을 서비스 중이다.
10월 말 기준 이용자들의 총 누적 설치 수는 90만에 달한다. 그 중 `마이시티`, `해피아이돌`, `마이팜` 등의 게임 앱이 각각 약 9만, 약 8만5000, 약 7만6000건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NHN은 “유료 앱이 13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향후 소셜 앱스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성장하며 유료 아이템 판매가 활성화되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람 NHN 포털전략실 이사는 “네이버의 SNS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고 참여한 개발사에 실질적인 수익을 주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 앱 개발공모전에 펀딩을 지원하는 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참여 개발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