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중인 게임 테스트 맡겨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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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와 영진전문대학이 차세대 게임의 품질테스트서비스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서용환 교수, 정기현 교수,DIP 남재룡 연구원과 서형곤 연구원.

`신작 게임 테스트는 학생들에게 맡겨주세요.`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 원장 박광진)이 최근 협약을 맺고 국내 게임업체가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의 기능을 다양한 환경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차세대 게임 품질테스트서비스에 나섰다.

차세대 게임 품질테스트서비스란 개발 중인 게임을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게임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해 게임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새로운 서비스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DIP에 사업을 맡겨 지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영진전문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 게임주문반 학생 45명을 참여시켜 게임 품질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게임주문반 학생들은 접수된 게임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게임성, 상황별 기능성, 부하상태,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의 게임 기능 등을 테스트하게 된다.

정기현 영진전문대 교수(컴퓨터정보계열)는 “게임주문반에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세중게임즈 등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테스트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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