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가 플라스틱 분야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22일 한국고분자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4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플라스틱 소재 및 성형가공 기업의 녹색 성장 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플라스틱관련 중소기업들의 신사업 기회 마련을 위해 개최된다. 정부의 녹색사업 지원 정책과 자동차용 친환경 플라스틱 부품 적용 동향을 비롯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가공 기술 △이산화탄소 기반 친환경 고분자 소재-그린폴 △태양전지 모듈용 고분자 소재 및 가공기술 등 석유화학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사업화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주제발표가 열릴 예정이다.
석유화학업계는 그동안 국내 수요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플라스틱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한 내수기반 강화를 위해 주요 기업별로 기술이전, 금융지원, 기술협력 전담부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석유화학협회 내에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중소 플라스틱업체를 대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석유화학업협회는 오는 11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중국 위야오시에서 열리는 중국플라스틱박람회에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플라스틱업계의 협력 수요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동반성장 전략도 마련 · 추진할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