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색 엔진 구글은 그동안 인터넷 검열과 사이버 공격을 둘러싼 중국 정부와의 갈등에도 불구, 최소 4억2천만명의 인터넷 인구를 거느린 중국시장에서의 영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존 리우 구글 부사장이 19일 거듭 확인했다.
존 리우 구글 부사장은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 후원으로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2.0컨퍼런스`에 참석, "구글로서는 중국 시장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이용자들을 위해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3천만∼4천만개의 중소업체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업체가 약 200만개를 밑돌 만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디지털 시장이라면서 "구글은 우리의 팀, 파트너들과 함께 구글 이용자와 관련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굴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 30.9%에서 2분기 24.2%로 감소한 반면 구글의 주요 경쟁사인 중국 바이두(百度)는 1분기 64%에서 70%로 확대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구글은 중국에 거점을 둔 사이버 공격과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반발, 전면적인 서비스 중단을 경고하는 등의 우여곡절끝에 지난 7월 인터넷영업허가(ICP)를 갱신받았으나 아직까지 지도 서비스 허가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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