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재생에너지대전에는 국내외 총 136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 · OCI · 주성엔지니어링 · 신성홀딩스 등 국내 대표 업체를 비롯해 트리나솔라 등 해외 업체도 참가한다.
현대중공업은 태양광업체 중 가장 많은 부스(20개)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폴리실리콘 · 잉곳 · 웨이퍼 · 셀 · 모듈 · 인버터 등 태양광 원자재 핵심 부품과 관련 장비들을 선보인다. OCI도 현대중공업과 같은 수의 부스를 활용해 폴리실리콘을 선보인다. OCI는 현재 연산 1만7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전시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정부로부터 `모듈 효율 10% 이상의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지난 6월에는 LG전자와 99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양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태양광업체 CNPV는 12개 부스에서 잉곳 · 웨이퍼 · 셀 등을 전시한다. CNPV는 10~300W 범위 출력의 다양한 단결정 · 다결정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풍력발전 부문에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1위의 풍력발전 업체 베스타스는 최고 수준의 풍력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 베스타스는 850㎾에서부터 3GW까지 다양한 설비용량의 풍력발전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이 회사의 제품은 무려 3만8000여기 설치돼 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20개의 부스에서 풍력발전시스템을 홍보한다. 양 업체는 모두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든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활발한 사업 수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진산업과 두산중공업도 이 자리에서 풍력발전시스템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소형풍력발전 부문에서는 아이알윈드파워가, 풍력발전 단조 부품 부문에서는 태웅이 각각 자사의 제품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연료전지 부문에서는 포스코파워가 발전용 연료전지를 선보인다. 포스코파워는 국내 최대의 민간발전사업자로, 최근 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국내 대표적인 가정용 연료전지 업체인 퓨얼셀파워도 연료전지와 스택을 이 자리에서 선보이며,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자동차를 홍보할 계획이다.
태양열 부문에서는 선다코리아와 그랜드솔라가 각각 10개의 부스를 활용해 태양열 집열기를 전시한다. 선다코리아는 매년 50만개의 진공관을 생산하며, 생산량의 60% 이상은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인상사 · 강남 · 신산이 등이 태양열 제품을 선보인다.
지열 부문에서는 경진티알엠 · 지케이에너지 · 티이엔이 지열원 히트펌프를, 바이오 부문에서는 대우건설과 일도바이오테크가 각각 바이오가스 시스템과 바이오 펠릿 보일러를 홍보한다. 국내에서 다수의 소수력 발전소 발전설비를 설계 · 제작 · 시공한 대양전기도 발전기를 전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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