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제와 산업을 주무르는 주요국 화상(華商:중국계 기업 · 산업인)이 서울에 모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겐 사업과 네트워크 확장에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박봉규 제5차 세계화상한국논단 조직위원장(코리아CEO서밋 이사장)은 14일 열릴 본 행사 막바지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큰 손님`을 맞아야하는 부담에다 우리 기업에게 좀 더 확실한 비즈니스 · 협력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함께하는 녹색성장(Green Together)`을 메인 주제로 잡은 것도 이제 막 성장하려는 글로벌 신산업과 시장에서 우리 기술과 경쟁력이 세계 최대 녹색 수요를 가진 중국 자본과 만나는 접점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올해 대회에 녹색을 테마로 걸기 원했던 것은 중국이 먼저라고 한다. 박 위원장이 수년째 협력하고 있는 주요 중국 화상들이 한국의 녹색성장 기조와 기술 경쟁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자연스럽게 주제로 도출됐다.
“녹색성장이 전 지구적 과제이듯 이제 화상도 대한민국과 녹색으로 동반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누가 돈을 대고 어느 쪽이 사고팔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녹색의 기회를 대한민국과 화상이 함께 만들고 얻어가는 전략적인 관계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20여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상들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녹색성장 · 에너지 분야를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 디자인, IT · BT · NT 등 융합산업, 녹색 금융 4개 세션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녹색성장 · 에너지 세션에선 원자력 · 태양광 · 풍력 등 발전분야는 물론이고 연료전지 · 바이오매스 · 해양에너지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한국 기술과 제품을 만나게 된다.
“중기청과 KOTRA가 공동으로 16일에는 유망 기술을 가진 우리기업 15곳이 화상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1대1로 투자나 사업협력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녹색성장분야를 중심으로 우리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을 화상과 손잡고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세계화상한국논단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참여열기도 뜨겁다. 서울시와 경기도 · 경상남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 위원장도 오세훈 서울시장 환영리셉션,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찬, 지자체장 단체 오찬 등을 공식 일정에 배치해 힘을 실었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교역상대국이자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입니다. 이들이 가진 세계적 파워와 네트워크를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로 우리나라 지자체가 국경을 넘어 화상과 세계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터주려고 합니다.”
G20 정상회의를 목전에 두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이번 제5차 세계화상한국논단이 얼마나 큰 결실을 거둘지 국내외의 관심이 크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