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드로이드마켓에서도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1일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앱을 판매할 수 있는 국가의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20개국(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홍콩, 아일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러시아, 싱가포르, 대한민국, 스웨덴, 스위스, 대만)을 추가했으며 앞으로 2주 안에 18개 국가를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될 국가를 포함하면 총 47개국에서 유료 앱 판매가 가능해진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그동안 개발자들이 유료 앱을 올릴 수 없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국내 은행 및 계좌를 통해 결제할 수 없어서 논란을 빚어 왔다. 현재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국내 은행을 통한 결제 및 유료 앱 판매가 가능하다.
구글코리아 측은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안드로이드와 안드로이드 마켓이 처음 등장한 이후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많은 국가에서 빠르게 증가해 왔다”며 “폭넓은 확산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에서 구매자와 개발자를 위한 안드로이드 마켓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왔고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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