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의 자연 생태계가 3D 입체 영상으로 제작된다.
리얼디스퀘어(대표 박영환)는 제주한라대학(총장 김성훈)과 3D 입체 활성화에 협약을 맺고 정규 교육 과정을 포함한 3D 영상 제작에 착수했다.
협약을 통해 리얼디스퀘어는 자체 개발한 소프투웨어로 제주지역 미공개 동굴(용천동굴)과 자연, 해양 생태 보유 영상 컨텐츠를 3D영상으로 변환해 체험관과 TV매체로 상영한다. 박영환 대표는 “공개되지 않은 동굴과 생태를 제주 지역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본 영상은 제주시와 제주MBC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이를 3D입체 변환해 서비스한다. 방송되는 3D영상의 저작권은 제주MBC와 관련사에 소유한다.
리얼디스퀘어측은 새로운 3D 입체 촬영과 변환 서비스로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청자는 3D동영상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제주 사업자에는 새 수익 모델과 자체 보유 영상 저작권의 공존 모델을 마련해 준다. 또 리얼디스퀘어가 진행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컨버팅 작업을 제주에서 진행할 예정이어서 신성장 동력에 비수혜주였던 제주시에 고용 창출과 관광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리얼디스퀘어에서는 제주한라대학 영상미디어학과 학생을 위해 입체영상 컨버팅 교육을 정규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제주한라대학 김동만 학과장은 “3D 입체 영상으로 제주시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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