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Photo Image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158주간 오른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 출판돼 700만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운명처럼 떠난 이탈리아, 인도, 발리 여행을 통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여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소재로 해 깊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채운다.

아울러 이국적인 여행지 풍경과 매력적인 여성으로 분한 줄리아 로버츠 역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하비에르 바르뎀과의 연기 호흡도 재미를 더한다. `어톤먼트` `솔로이스트`의 음악을 맡았던 다리오 마리아넬리가 이 영화의 음악에 참여해 진한 울림을 남긴다.

안정적인 직장과 번듯한 남편,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까지 모든 것을 갖춘 저널리스트 `리즈(줄리아 로버츠 분)`는 어느 날 자신이 원했던 삶이 무엇인지 의문이 생긴다. 결국 리즈는 자신의 진짜 삶을 위해 용기를 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일, 가족, 사랑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일 년간 긴 여행을 떠난 리즈는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Photo Imag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