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빅뱅] 클라우드 컴퓨팅 효과 사례

해외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도입하면서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SaaS 중심으로 공공서비스를 전환하면서 2007년부터 3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66억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 웹 포털(USA.gov)은 테레마크사의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연간 250만달러의 유지 비용이 3분의 1 수준인 80만달러로 급감했다. 하루 1억명이 방문하는 등 순간적인 트래픽 증가로 로딩속도가 지연되는 현상도 사라졌다.

미 내무부는 8만명의 직원 이메일을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유지비용이 66%나 줄었다.

미 국방부는 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 공공서비스 개발 환경을 인터넷으로 제공하면서 자원 할당 소요시간을 하루(24시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콜로라도 세무부서는 클라우드 방식 CRM을 가동, 온라인에서 원하는 정보를 대부분 얻도록 해 콜센터 및 이메일 상담 횟수가 45% 감소했다. 비용으로는 500만달러를 절감했다. 미 공군현역 보충부도 클라우드 CRM으로 6명의 연락센터 전문가가 한 달 8000건의 문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영국에서는 민간기업의 경제효과가 두드러진다.

TMG미디어그룹은 2008년부터 직원 1400여명의 이메일, 문서 및 정보관련 업무를 구글앱스를 통해 처리하면서 비용을 80%나 절감했다. BT는 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해 서버 효율을 30% 늘리고, 총소유비용도 20~3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CPU 사용률도 5~10% 수준에서 70%까지 향상됐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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