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중계방송은 시청자가 다양한 앵글을 선택해 입맛에 맞게 골라 볼 수 있게 됐다.
IB미디어넷(대표 김정환)은 KT의 IPTV 서비스인 쿡TV의 스포츠채널(500번)인 IPSN에서 29일부터 서비스되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중계방송에 국내 최초 `라이브 멀티 앵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멀티앵글 서비스란 기존의 중계화면 외에 다양한 각도의 앵글을 추가해 한 화면에서 여러 각도의 화면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여러 앵글 중 원하는 영상만을 직접 선택〃시청할 수 있도 있는 양방향 방송이다.
IB미디어넷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시도됐던 멀티앵글 서비스와 달리 각 화면별로 5대 이상의 카메라를 연동해 역동적인 영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멀티앵글 서비스는 한 앵글 당 한 대의 카메라 화면만 볼 수 있었다.
또 유명 해설위원의 경기 프리뷰와 리뷰, 관련 기록정보 및 관전포인트 등 해당 경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시즌부터는 영상뿐만 아니라 원하는 팀을 응원하는 캐스터와 해설자를 선택해 편파중계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멀티코멘터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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