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새로운 개념의 기업용 태블릿 출시, 시스코와 직접 경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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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이어가 안드로이드 기반 기업용 터치스크린 태블릿을 발표했다.

지난 6월 발표된 시스코의 `시어스`와 대비되는 제품으로 콘택트센터 시장에서 치열하게 이뤄지던 양사의 경쟁구도가 기업용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양승하)는 16일 `플레어(Flare)`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갖춘 11.6인치 HD급 기업용 태블릿 `어바이어 데스크톱 비디오 디바이스(A-DVD)`를 전 세계 동시에 발표했다.

이 제품은 UC소프트웨어와 플레어란 새로운 사용자환경을 갖춘 영상회의용 다기능 UC 단말기다. HD 영상을 3시간 이상 구동할 수 있는 배터리와 와이파이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동작을 구현했으며 어바이어의 SIP 프로토콜 기반으로 영상 · 음성회의와 통화 및 문서공유를 지원한다. 또 인스턴트메신저(IM)와의 결합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지도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구동할 수 있다.

기업에서 일어나는 현존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단말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플레어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제작, 장착하거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어바이어의 ACE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를 이용해 UC 플랫폼 상에서 다양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수 있다.

내년 초에는 태블릿 형태뿐 아니라 IP전화기에도 관련 솔루션을 장착,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3세대(3G) 이동통신 환경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단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플레어 출시 계획도 갖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물론 다양한 운용체계(OS)의 단말기까지 지원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에는 기업용 특성에 맞게 가상사설망(VPN)도 지원키로 했다.

양승하 사장은 “이 제품은 오는 11월께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에 사용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기업용 차세대 UC 비디오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시스코가 발표한 시어스도 안드로이드 기반에 UC와 영상회의를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7인치로 A-DVD보다 작으며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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