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마트워크 비즈니스협의회(포럼) 10월 창설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 말 스마트워크 비즈니스협의회(포럼)을 창설,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등 스마트워크 인프라와 관련한 범국가적 역량 결집에 나선다.

한국형 스마트워크 모델의 발굴 및 확산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스마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이를 통한 일 잘하는 대한민국 구현이 목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산 · 학 · 연 · 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워크 비즈니스협의회(포럼)` 창립 준비위원회를 갖고, 10월 중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스마트워크 성공사례(서비스모델)발굴 및 도입효과 분석 △기반기술 및 표준화 연구 △산 · 학 · 연 · 관 협력체계 구성 및 정책제안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이 주재하는 창립준비위원회에는 손승원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전문위원장을 비롯해 정보화진흥원, 전자통신연구원, 인터넷진흥원,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총협회, 노동연구원, 전파진흥협회, 네트워크연구조합,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LG CNS, 해든브리지, 한글과 컴퓨터, 핸디소프트 등 단체 및 기업 임원들과 학계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황철증 국장은 “스마트워크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의 개선, ICT 인프라 고도화, 정부업무 혁신, 기업경쟁력 및 노동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협의회(포럼)는 스마트워크 기반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부처 간 역할 및 협력 등을 포함한 환경 변화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도 17일 스마트워크포럼 준비위원회를 갖고, 포럼 창립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스마트워크를 둘러싼 방통위와 행안부의 역할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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