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사업법인 분할을 위해, 오미디어 홀딩스를 설립하고 온미디어의 경영권 변경 요청을 승인했다.
CJ오쇼핑은 인수합병에 따라 케이블TV방송사(SO) 14개를 보유한 CJ헬로비전과 SO 4개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4개를 운영하는 온미디어를 계열사로 뒀다. 이번 사업법인 분할에 따라 오미디어홀딩스가 온미디어 경영권을 갖게 된다.
이 같은 사업분할은 CJ오쇼핑이 조직 비대에 따른 투자 부담을 줄이고 분야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요청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주주들이 기존 지분율을 유지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사업법인 분할이 이뤄진다. CJ오쇼핑과 오미디어 홀딩스가 55대 45의 비율로 나뉜다. 이에 따라 기존 CJ오쇼핑 주주들은 보유 지분 100주당 CJ오쇼핑 55주, 오미디어홀딩스 45주를 받게 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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