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에볼루션(LTE), 와이맥스 등의 기술로 세계 모바일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은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 속도는 33Mbps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정진우)는 2010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 급증과 함께 모바일 네트워크의 평균 접속속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제공업체의 평균 접속속도 범위는 최고 7.2Mbps에서 최저 105Kbps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평균 최대 속도는 최고 20Mps에서 최저 400Kbps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109개의 서비스 제공업체 중 75%가 넘는 83개사가 광대역 기준치인 2Mbps를 상회하는 평균 최대 속도를 보였다. 많은 모바일 제공업체들이 HSPA+와 HSDPA를 비롯해 LTE, 와이맥스로 네트워크를 교체하고 있어 평균 속도는 앞으로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 유선 인터넷 접속속도는 한국이 평균 최대 접속속도가 매 분기마다 빠르게 상승, 33Mbp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30Mbps 이상을 기록했다.
홍콩과 일본은 그 뒤를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지역은 인터넷 접속속도에서 다른 지역을 앞섰다. 지난 1분기 동안 초고속인터넷 접속 비율은 한국과 일본이 각각 65%와 60%를 기록했다.
도시별 평균 접속속도 상위 100위에는 일본 61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한국의 12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산, 보령, 김천, 대구, 밀양, 서초, 일산, 서울 등 8개 도시는 상위 10위 내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비롯해 동남아, 동유럽, 남미 등 신흥경제국가들의 광대역 접속 수준이 연간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호주 등 국가적인 광대역 보급 계획을 추진중인 국가들의 접속 속도가 향후 크게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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