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를 위해 가스안전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휴기간 중 주의해야 할 가스안전 사항을 발표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우선 귀향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잠가야 한다. LPG를 사용하는 가정은 용기 밸브,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메인 밸브까지 확인해야 한다.
또 차례 음식으로 가스기기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스시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휴대용 가스렌지의 경우 삼발이보다 큰 프라이팬 사용을 자제하고 화기 주위에 부탄가스 캔을 놓고 사용하면 안된다.
연휴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키고, 가스누출 등이 의심되면 도시가스 지역관리소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귀성객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에서는 소홀하기 쉬운 가스안전 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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