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본궤도.. 2차 전문교육과정 개강

Photo Image
지난 10일 경남TP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전문교육과정 개강식에서 수강생 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지역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경남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남테크노파크 그린에너지지원센터(원장 강성준)는 지난 10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2010년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전문교육과정`을 개강하고, 내년 2월말까지 6개월간 그린에너지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을 목표로 시작됐다. 기초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지난 1차 교육은 1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89명이 관련 기업 및 지역내 기업에 취업해 79%라는 높은 취업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도비 7억원을 투입해 풍력 45명, 태양에너지 40명, 바이오 15명 등 1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따라 교육 과정은 풍력발전기 제작부터 태양광 시설설치, 바이오에탄올 생산과정 등 현장에서 실제 활용하는 공학이론 및 현장 학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수 후 산업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성준 원장은 “이 사업은 청년 실업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 해 도청 공무원들이 반납한 연가 보상비 10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내 미취업자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걱정없이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녹색취업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Photo Image
지난 10일 경남TP 본부동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전문교육과정 개강식.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