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2006년 세계 최초로 `옵티컬트랙패드(OTP)`를 개발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245%를 기록하는 경이로운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이미 작년 실적을 훌쩍 넘긴 740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비약적인 외형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해왔다.
OTP는 휴대기기에서 컴퓨터의 마우스 역할을 하는 초소형 입력 솔루션이다.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는 OTP를 사용해 인터넷이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보다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루셜텍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글로벌 휴대폰 메이커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첫 납품을 시작해 2008년부터 샤프, HP, 팬택 등과 거래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과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 HTC를 비롯해 LG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과도 관계를 텄다.
안건준 크루셜텍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터치스크린에 익숙한 가운데에서도 OTP가 갖는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사용성과 터치스크린과의 상호보완성 때문에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심비안 등 다양한 OS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하면 할수록 OTP 채택률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OTP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휴대폰뿐 아니라 북, 태블릿PC, 게임기, 구글TV, 애플TV 등 IPTV 전용 리모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뷰 :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컴퓨터에 집중하기보다 신문을 통해 생각하는 여유와 정보의 힘을 함께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전자신문의 IT교육지원캠페인 참여는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크루셜텍이 일조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신문들을 읽는다는 안 대표는 “신문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접하고, 동시에 신문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며 “신문을 통해 세계 소식을 접하면서 더 넓은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야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언론과 기업은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보통신산업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안 사장은 “크루셜텍 역시 IT교육지원캠페인 같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앞으로 꾸준히 지원규모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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