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당초 9월 20일과 24일 지급예정이던 830여개 중소 협력사의 계약대가 1800억원을 9월 17일 일괄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이번 추석 연휴가 1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협력사가 예정된 임직원 급여를 명절 전에 앞당겨 지급하게 될 경우,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완화시켜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KT 정보통신공사 협력사인 지영정보통신 이창봉 사장은 “명절 연휴가 되면 임직원 보너스 등으로 자금운용이 어려워지는데, 이번에 1억원 가량을 미리 받게 되어 숨통이 틔였다”고 밝혔다.
KT는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자금운영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21,502건 총 9,865억원을 현금으로 결제하였으며, 기업/우리/국민/신한은행/KT캐피탈과 협약을 체결하여 상반기 동안 182개 기업을 대상으로 1,185억원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2009년부터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을 강력하게 추진해 온 KT는 지난 7월 12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3불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3불정책은 △중소기업의 자원이 KT로 인해 낭비되지 않게 하고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으며 △중소기업과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3불정책은 중소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소극적인 의미의 상생을 넘어, 상생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의 대기업에 대한 근원적인 불안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KT는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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