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점차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개인용 저장장치로 각광을 받아온 USB메모리들이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과 주요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USB메모리의 활용을 대체해가고 있다.
KT가 내놓은 개인용 웹하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와 NHN이 선보인 N드라이브, LG유플러스의 유플박스,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 등을 사용하면 웹상에서 무료로 10기가바이트에서 무려 1테라바이트까지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저장기간 등 제약이 따르기는 하지만 흔히 1~8기가바이트 용량의 USB메모리를 이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 사실상 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 수준이다.
더구나 과거 파일 올리기와 내려받기를 반복해야 했던 불편한 웹하드 서비스와 달리, 웹상에서 바로 자신의 하드드라이브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강점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사용이 불편한 웹하드와 휴대해야만 하는 USB드라이브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것이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이제 USB를 비롯, 개인 하드 드라이브의 수요도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사가 내놓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각기 특장점을 지니고 있어 이를 숙지하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10기가바이트를 무료 제공하는 N드라이브는 탐색기를 이용, 하드드라이브처럼 간편한 이용이 가능하다.
세컨드라이브는 무료 1테라바이트를 사용할 수 있으나 대용량 파일의 경우 한 달간만 저장 가능하다. KT의 아이폰 이용자라면 20기가바이트를 무료 제공하는 KT의 유클라우드가 유용하다. LG유플러스도 이달부터 오즈 데이터요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10기가바이트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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