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스, 온라인 사진 해외사업 의지 밝혀

온라인 사진인화 전문업체 스냅스(대표 김성경)가 전세계 디지털 프린팅 사업자들이 모인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이달 7 · 8일 양일 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 디스쿱 아시아(Dscoop Asia 2010)` 행사에서다.

스냅스는 국내 온라인 사진인화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디스쿱 아시아`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디스쿱 아시아`는 전세계 HP 디지털 프린팅 고객사 간 교류를 위한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돼 40여개의 파트너사와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냅스는 자사의 온라인 사진인화와 포토북 서비스의 성공스토리를 중심으로 디지털 인쇄와 개인화 출판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논했다. 이와 함께 주문에서 생산까지 100% 자체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하루만에 상품이 전달되는 시스템을 소개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동일 프로세스 접목방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디스쿱 아시아` 기조 연설자로 나섬에 따라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 `스냅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스냅스는 `디스쿱 아시아`에 이어 1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인쇄산업전시회`에 HP사 인디고 장비 한국 대표 파트너사로 참가했다.

김성경 대표는 “디스쿱과 인쇄산업전시회의 연이은 참가로 바이어들의 사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현지 서비스 파트너 제휴 등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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