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업체인 HID글로벌(지사 전충우)은 ID카드용 카드 프린터 발급기인 `파고(FARGO)`를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염료승화형 다이렉트(DTC) 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은 중소 및 영세기업들이 ID카드 출입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합하다.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프린터, 중소 규모용으로 보안과 확장성이 용이한 전문가용 프린터,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 프린터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관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발급 소프트웨어(Swift ID)를 내장해 사진이나 글자모양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리라이터블(rewritable)` 기능을 채택, 최대 400회까지 그림 또는 문자를 표시하거나 지울 수 있어 카드의 재사용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전충우 지사장은 “파고 제품군은 모듈화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향후 원하는 기능만 추가할 수 있고 HID의 전세계 서비스 및 기술지원 네트워크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