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은 7일 대전본원 대강당에서 제2회 신약플랫폼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해 5000건 이상의 물성 · 기초독성 · 약동력학 · 화학설계화합 등의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학연의 이 기술지원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위험부담이 많은 신약개발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필수 핵심 기술인 약동력학 · 기초독성, 물성 평가, 화학설계 · 정보기술을 중심으로 구축한 신약플랫폼기술팀이 중심이 됐다.
신약플랫폼기술팀은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현재 신약플랫폼기술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이 시스템은 많은 비용과 위험부담이 수반되는 신약개발 과정의 초기단계에서 성공가능성을 조기에 검증, 신약개발 과정의 실패율과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화학연은 지난 한해 동안 신약개발 관련 회사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신약개발 초기 화합물의 물성 등에 관해 5000여 건 이상을 지원했다.
오원승 원장은 “최근 선진국 다국적 제약사들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개발초기단계 검증이 가능한 핵심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산업의 규모에서는 많은 비용의 투자가 필요한 플랫폼 시스템을 갖추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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