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009/031006_20100907152136_620_0001.jpg)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나라의 전자부품 경쟁국인 대만 산업계에 전자부품 분야에서 부품표준화 및 원재료 공동구매 확대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대만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협의체 구성 여부는 불확실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화민국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공동으로 7일 타이베이 무역센터(TWTC)에서 개최한 `제35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전자부품 분야의 공동협의체 구성을 대만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대만 산업계는 즉각적은 반응은 없었고 원론적인 검토 입장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중국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이 체결된 이후 개최된 이번 합동회의에서 전경련은 한-대만 간 ECFA 체결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강태순 한국측 위원장(두산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ECFA는 중국에서 비즈니스가 많은 한국과 대만 기업 간 협력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대만 사이에도 민간기업의 자유로운 교역 · 투자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논의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009/031006_20100907152136_620_00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