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 ADT캡스 · KT텔레캅 등 무인경비 3사는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에스원은 집을 비운 사이 특별 순찰을 실시하고 이상 유무를 고객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전달하는 `고객 안심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 에스원은 귀금속점 등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과 현금을 많이 보유한 점포들에 대한 사전 보안 시스템 점검을 실시해,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ADT캡스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를 `특별 보안 기간`으로 정하고, 순찰 및 경계근무를 강화하는 등 빈집털이를 비롯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세이프홀리데이(Safe Holiday)서비스를 실시한다.
ADT캡스는 장기간 집이나 매장 등을 비우는 고객 리스트를 확보해 순찰 차량을 집중 배치하고, 지역 · 업종 · 시간대별 사고 신고가 빈번한 지역에서 모의 출동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은행자동화기기(ATM)의 시재금 강탈 및 현금 수송간 탈취 사고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경계 체제도 마련했다.
KT텔레캅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택배 인수보관 등 추석연휴가 끝날 때까지 `해피 명절보안서비스`를 운영한다. KT텔레캅은 금융권, 금은방 등 고가품 취급점과 현금 다량취급업소에 대해 모의출동 훈련을 실시하고, 주요시설의 영상보안 CCTV의 작동상태 등을 사전에 집중 점검한다. 또한 특별활동 기간 중 택배 인수 및 보관 서비스와, 보안장치 예방점검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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