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이 소프트웨어(SW) 영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로 꼽혔다.
우리나라 SW산업을 이끌 `SW 마에스트로`에 지원한 참가자 100명 중 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컴퓨터가 만든 가상 물체나 정보를 합성하는 증강현실에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월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인재 육성 프로젝트 `SW 마에스트로`를 시작했으며 혁신적인 재능을 겸비한 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8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발대식을 하고 소프트웨어 최고 고수들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아 SW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국가 인재로 키워진다.
설문 조사 결과, `SW 마에스트로`에 최종 선발되면 무엇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6.6%가 `창업`이라고 답했다. 또,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SW 개발을 하고 싶다`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SW 영재가 뽑은 최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대중교통 노선이나 경로 찾기` 등 운행정보와 관련된 앱이었다. 기술을 과시하는 것인 아닌 이용자 위주의 편리성이 극대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것이 영재들의 소망이었다.
SW 영재들은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설문조사 결과, 전교꼴등이나 F학점, 학사경고 등을 받은 인원도 꽤 있었다. 학창시절 장학금과 1등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우등생도 있었으나, 그 수는 2, 3명에 불과했다.
SW영재들은 이 시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꼽았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불리운 별명은 `괴짜`라고 답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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