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할지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 기관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일 열린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이사회에서 제7대 충남TP 원장으로 결정된 장원철(49) 단국대 교수는 “투명한 원칙 경영과 소통”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교수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원장 승인을 받는 대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과정이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장 교수는 내다봤다.
“기관 조직이 방대해진 반면에 예산은 줄고 있기 때문에 지경부 · 충남도 등과 다각적인 협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심도 있는 경영 진단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장 교수는 10년 가까이 장기로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센터 보직자에 대해 “구체적인 경영방침은 업무 파악이 되는 대로 분석해 가닥을 잡을 것”이라며 “경영 측면에서 역량이 있다면 계속 갈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할 것”이란 말로 인사 혁신을 예고했다.
장 교수는 미국 남미시시피대학교 화학과에서 생화학분야 석 ·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남창업보육센터 협의회장과 충남산학협력단 협의회장을 거쳐 현재 충남TP 운영위원회 위원, 충남TP 부서장 평가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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