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패드에 Key-PBA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Key-PBA(Key-Function Pcb Board Ass`y)는 FPCB의 표면에 돔 · 모터 · 스피커 등 여러 가지 부품을 조립한 모듈이다. 키패드 하단에 탑재돼 버튼의 신호처리를 담당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핵심부품이다.
플렉스컴은 이달 중 초도물량 20만개를 공급하고, 월 60만∼70만개 규모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약 200만개 이상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렉스컴 안산 본사와 베트남 법인은 지난 8월 삼성전자 Key-PBA사업부의 1차 벤더로 동시 등록을 마쳤으며, 이달 10일 갤럭시패드 부품 승인을 획득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내달 출시되는 갤럭시패드의 첫 모델인 7인치에 이어, 후속 모델에도 부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하경태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핵심부품인 Key-PBA의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Key-PBA 사업 부분에서만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플렉스컴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668억원, 영업이익 4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2억4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의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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