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은 앞으로 기술보증기금 및 기업은행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기가 한결 쉬워지고 융자조건도 크게 좋아진다.
경기도는 오는 6일 경기도 안양 소재 파워옵틱스 사업장에서 기술보증기금 · 기업은행 ·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과 함께 `도 기술개발 중소기업 사업화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자체가 기술개발과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경기도 기술개발과제를 완료한 기업 가운데 도지사가 추천하는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은 보증 수혜와 한도를 늘리고 보증료를 0.3%포인트 감면한다. 매출 실적이 없더라도 추정 매출액으로 소요자금을 사정하고, 대출 예정금액의 90%까지 보증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일반보증의 보증비율은 85%다. 또 영업점 성과 평가 시 가점을 반영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중복 지원도 허용하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대출금리 인하 및 취급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총 244개 과제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50%인 122개 과제만 사업화 자금 융자를 신청해도 투자 규모가 약 600억원에 이르고, 이를 통해 매출 약 2074억원과 56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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