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테크, 고유가 시대 초고효율 발전기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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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테크가 개발한 신개념 고효율 발전기.

발전기 전문 제조업체 썬테크(대표 이선휴 www.sun-tech.co.kr)가 개발한 초고효율 발전기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료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한데다 신재생에너지 시스템과도 접목할 수 있어 관공서와 기업, 국방부 등 국내 100곳에 납품되고 있다. 또 미국과 싱가프로 등 해외 수출길에도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가 3년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초고효율 발전기는 기존 발전기의 평균 성능인 91.9%보다 6.72% 높은 98.62%의 효율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원공급이 가능하다. 상용 1200㎾급 발전기를 사용할때 기전 발전기에 비해 연간 1억원의 연료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이 제품은 다량의 코일과 전기 · 전자부품이 내장돼 있는 기존 권선형 회전계자 발전기의 문제점인 과부화와 외부 습기유입, 낙뢰 등의 불량요인을 영구자석 회전자를 이용한 신기술로 대부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정밀하고 안정적인 전원을 필요로 하는 전화국과 연구소, 병원, 방송국 뿐만 아니라 상용 전원 및 비상 전원이 필요한 공장 및 건물, 군 시설에서도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또 전원 공급이 어려운 산간 도서벽지와 태양광 · 풍력 · 수력 등 신에너지 생산 시설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11억원 상당의 발전기 83세트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 현재 미국 국방부와도 납품 계약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7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3배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선휴 사장은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관 및 시설에 적합한 차세대 신개념 발전기라는 데 제품의 경쟁력이 있다”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에 활발히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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