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6월상 - 업소용·모바일·PDA·기타 부문/비주얼샤워 `비욘드더바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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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샤워(대표 박홍관)의 `비욘드더바운즈`는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공포와 스릴러 소재에 한정돼 있던 기존 어드벤처 게임시장의 지평을 넓혔다. 다양한 성향의 이용자들을 흡수해 새로운 모바일게임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치밀하게 구성된 `스팀펑크어드벤처`라는 새로운 소재의 콘텐츠다.

비주얼샤워가 처음으로 내놓은 어드벤처 장르 타이틀인 `하얀섬`에서 호평을 받았던 `화이트어드벤처엔진`을 리뉴얼해 전작보다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구현했다. 내용도 복잡하고 방대해졌다. 특히 무겁고 어두운 화면에서 닫힌 느낌을 주는 공포물의 어드벤처 게임과는 다르게 밝은 분위기를 낸다.

게임 속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주인공을 변경해가며 다채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비욘드더바운즈는 또 `사격`이라는 아케이드 게임요소를 도입, 기존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들이 가지고 있던 단조로운 플레이를 극복하고 보다 긴장감 있고 극적인 전개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멀티 엔딩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킨 멀티 시나리오 루트 방식도 장점이다. 기존 게임처럼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결말이 있고 진행과정 자체가 달라진다.



◆인터뷰-박홍관 사장

-수상소감은.

▲정통 어드벤처 게임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한 결과라고 생각돼 수상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기획의도는.

▲무겁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어드벤처 게임의 기획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했다.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캐주얼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즐거운 모험을 다루는 시나리오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고 싶었다. 게임 제목인 비욘드더바운즈 역시 기존의 틀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나타낸다.

-향후계획은.

▲이번 게임은 비욘드더바운즈 시리즈에서 모험의 서막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어드벤처 게임 특유의 깊은 묘사와 치밀한 시나리오 전개, 캐릭터와의 일체감 등을 극대화한 본편 시리즈로 외국의 유명한 판타지 콘텐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좋은 타이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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